[창원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청 레슬링팀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철원실내체육관에서에서 열린 제39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매달 4개, 동메달 3개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72kg급에 출전한 오상훈은 결승에서 나명길(함평군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자유형 55kg급 결승에서 장윤진은 정은수(충북보건대)에게 8-0 폴승을, 여자 자유형 62kg급 결승에서 정혜지는 김보배(평창군청)에게 4-3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훈을 지도하고 있는 노현수 남자레슬링부 감독은 “이번 대회가 올해 첫 출전한 대회이기도 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준비 기간도 짧아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확실히 능력 있는 선수들이라 긴장을 하지 않고 자기 기량을 잘 발휘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둔거 같다”고 밝혔다.

장윤진, 정혜지를 지도하고 있는 박명석 여자레슬링부 감독은 “개인전 우승으로 창원시청 위상을 드높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운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창원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