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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간부 숨진 채 발견…"지역 책임자로서 책임 통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3-13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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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50대 간부가 12잏 오전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LH에서 본부장을 지냈던 사람이다.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반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5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 씨는 메모 형태의 유서를 남겼는데, "LH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등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980년대 후반 LH의 전신인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해 2018년부터 이듬해까지 LH 전북본부장을 지냈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둔 A 씨는 LH 경기지역본부 내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의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LH가 벌이는 사업들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는 LH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대상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했다.


또 유서 내용과 가족,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A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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