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부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사)한국생활개선도연합회(회장 강미회)에서 ‘화훼농가 돕기 '심비디움 팔아주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화훼 판매 급감하고 있다. 특히 일본으로 수출되던 심비디움이 전년 대비 20% 수출량이 감소하고 판매가격은 촉당 3,500원에서 1,500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에 (사)한국생활개선도연합회에서는 ‘화훼농가 돕기 심비디움 팔아주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화훼농가에 힘을 보태고 함께하는 제주농촌을 실현하고자 한다.

화훼 구입 내용은 1만5,000원의 심비디움 두 촉 식재 화분으로, 릴레이 운동은 △1단계 생활개선대의원 106명 △2단계 생활개선마을단위 회장 166명 △3단계 생활개선 전 회원 1,981명이 운동을 전개해 총 2,253명.3380만 원을 예상하고 있다.

1단계로 이달 11일 서귀포시 대의원 53명이 79만5,000원 상당의 심비디움 화분 구입 행사를 가졌고, 15일 제주시 대의원 53명이 구입할 예정이다.

강미회 (사)한국생활개선도연합회 회장은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경아 농촌자원팀장은 “이번 행사가 농업인 모두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