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벌교(筏橋)는 북쪽과 동쪽으로는 순천시 남쪽 으로는 고흥군이 있다. 1908년 낙안군이 폐지 되면서 1915년 보성군 벌교면이 됐다.
일제 강점기 1922년 경전선(慶全線) 철도가 지나면서 벌교역(筏橋驛)을 중심으로 교통의 요지가 되어 일제 강점기 동안 전남 동부 지방의 특산물을 일본으로 실어 나르는 창구가 됐다. 이에 따라 급격히 인구가 증가해 1937년 벌교읍(筏橋邑)으로 승격했다.
해방 이후 쇠락했으나, 여전히 보성군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해여 보성읍 보다도 인구가 많다.
작가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특산물로는 꼬막.딸기 등이 유명하고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고장이다.
지금도 경전선(慶全線) 철도는 매일 부산(부전역)~삼량진~순천~ 광주(송정)~목포역 상.하행선 1회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