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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에 5점차 역전패 ‘실책.보크로 흔들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4-11 1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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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실책과 보크 등으로 흔들린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구자욱이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회초 역전 득점을 기록한 뒤 덕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이진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실책과 보크 등으로 흔들린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까지 0대5로 밀렸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한 끝에 6대5로 승리했다.


삼성은 7회초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로서는 실책이 뼈아팠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때린 2루 앞 땅볼 때 정주현이 실책을 범하면서 ‘빅 이닝’의 발판이 마련되면서, 6회까지 삼성 타선을 1안타로 묶은 LG 선발 윌슨이 흔들렸다. 


삼성은 러프와 김헌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윌슨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투수를 좌완 진해수로 바꿨지만 상승세에 오른 삼성 타선을 막지 못했다.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학주가 2타점 3루타를 쳐 5대5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를 발판삼아 2사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LG 불펜투수 정우영이 김헌곤 타석 때 손에서 공이 빠지지 않았다. 보크를 범하는 결정적인 실수였다.


보크에 따른 득점으로 6-5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실점없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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