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호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직장적응체험훈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직장체험훈련을 통해 비경제활동 또는 실업상태에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취업의욕을 높이고, 구직활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총 예산 1천 5백만원을 전액 구비로 편성하고 관내 구립어린이집, 장애인 단체 및 협회, 노인요양시설 등의 근무처를 선정,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이다. 신청서와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고 구청 사회복지과로 방문하면 접수가능하다.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총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발표는 28일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다음 달 1일 근로계약서 작성, 직장 내 기본예절.직업소양 등의 기본교육을 받고, 적성과 성향을 고려해 각 근무처에 배치된다.
주요 업무는 ▲보육도우미 보조 ▲행정보조사 ▲요양보호사 보조 등으로, 주 12시간 월 48시간 근무, 보수는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한 487,110원을 받게 된다.
박주일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체험훈련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경제적 자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훈련생 이력관리로 구 운영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민간분야 장애인 채용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