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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번아웃은 직업 증상 중 하나...질병 아니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5-29 13: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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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에서 ‘번아웃(burnout)’을 직업 관련 증상의 하나로 기술했고, 의학적 질병으로는 분류하지 않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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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에서 ‘번아웃(burnout)’을 직업 관련 증상의 하나로 기술했고, 의학적 질병으로는 분류하지 않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오는 2022년부터 적용되는 ICD-11을 이날 총회에서 최종 의결했다. ICD는 진단과 건강보험에서 하나의 기준으로 널리 사용되는 지표로, ICD-11은 1990년 ICD-10이 나온 지 30년 만에 개정된 기준이다.


번아웃이 의학적 질병으로 분류됐다고 전했던 AFP통신은 ICD-10에 포함됐던 번아웃의 정의가 바뀌면서 ICD-11의 질병 분류에서는 빠지게 됐다고 WHO측을 인용해 정정 보도했다. 


WHO는 이번에 개정된 기준에서 번아웃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개념화한 증후군’으로 정의하면서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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