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제32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본능’을 주제로 다양한 금연 홍보행사를 펼친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통계에 의하면, 통영 성인남성 흡연율은 46.3%로 전국평균(39.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시는 흡연에 대한 인식재고와 금연 환경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지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8일 옿수 2시부터 시외버스터미널과 31일 오후 2시부터 시청민원실 입구에서 이동금연클리닉 및 캠페인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통영공설운동장에서는 달빛체조와 연계해 금연스트레칭을 선보인다.
또 통영소방서와 충렬여고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두룡초등학교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어린이금연교육을 진행하고, 동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등굣길 금연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강지숙 보건소장은 “통영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 지역주민들이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