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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 코로나 19 진단용 이동형 CT, 해외 수출 시동’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7-18 0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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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원광대학교병원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 (대표이사 윤권하 원광대 병원장)에서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조기 진단과 중증도를 판단하는데 필수적인 장비인 이동형 CT를 아랍권 국가인 이란에 수출이 성사돼 K-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포커스레이의 ‘파이온 2.0’은 이동이 가능한 저선량 모바일 CT로 특히 코로나 환자가 있는 격리 병동으로 CT를 이동해 환자를 진단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일반 환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진단 장비로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방사선 선량을 4분의 1 수준으로 낮춰 환자들의 방사선 피폭 부담을 줄이면서도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이동형 흉부 CT는 분자진단법인 RT-PCT 방법에 비해 민감도가 훨씬 높고 이동형 X-ray에 비해 진단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높아서 코로나19 환자를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장비이다.


나노포커스레이의 이동형 CT로 원광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좌) 코로나19 폐렴사진(우)

나노포커스레이는 의료기기 공급이 부족한 이란 정부에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동형 CT의 장점을 설명해 적극적인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국립병원에 설치하도록 했고, 유용성을 확인해 이란 전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나노포커스레이의 이동형 CT Phion 2.0은 근골격계와 척추 영상용으로 개발돼 시판됐다가 코로나19 폐렴 진단이 가능케 돼 긴급하게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임상 시험에서 우수성이 확인돼 영상의학 분야 우수 SCI 논문인 KJR에 올 7월 중 게재될 예정이다.


나노포커스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유럽 CE 인증 이후 수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직된 시장 상황 등으로 수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다른 국가들이 이동 제한 등으로 사업 논의가 원활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소프트웨어 안정성에 더욱 집중했고,  스마트케어웍스 (대표이사 천정범)의 ‘스티칭 기능’을 모바일 CT에 탑재해 폐 영상의 질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윤권하 병원장은 “의료인 및 기업인의 입장에서 첫 수출이 매우 기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임직원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현재 중동 외에도 벨기에와 프랑스,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수출 건이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동형 CT의 본격적인 수출을 기대하고 있고, 코로나19로  매우 중대한 시기에 한국의 이동형 CT가 전 세계에 보급돼 인류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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