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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장관 “코로나19 긴급안정지원금 지급 전 직원 투입.증빙 간소화”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6-29 16: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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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앞으로 3주 동안 전 직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줄어든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을 지원하는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29일 고용노동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속 지급 대책’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30일부터 3주간을 ‘집중 처리 기간’으로 정하고 본부와 지방 노동관서 전 직원이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업무를 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접수된 신청 건수는 이미 90만 건이 넘었고, 심사와 지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데 따른 조치이다. 또 지원금 업무를 전담하는 ‘지급 센터’를 8개 추가키로 했다. 현재는 서울, 세종, 부산 등 센터 8곳에서 약 천3백 명의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해 업무를 하고 있다.


심사절차도 간소화된다. 현재까지 신청 접수 결과, 증빙서류 미비로 인해 보완이 필요한 경우가 80%가 넘는 점을 감안해 서류를 추가적으로 간소화하고 다양한 증빙자료를 인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3∼4월 소득.매출이 비교 대상 기간보다 일정 비율 이상 감소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고용부는 “(신속 지급 대책으로) 먼저 접수한 신청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 신청일로부터 최대 한 달 이내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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