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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5-22 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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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파업으로 가동을 멈춘 르노삼성 부산공장/르노삼성 제공

[박광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11개월 만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총회에서 이 안이 부결됐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1일 조합원 2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18년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벌였지만 합의안은 부결됐다.


투표 결과, 반대가 51.8%, 찬성이 47.8%로 반대가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잠정합의안에 대해 부산공장 조합원보다는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컸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는 반대가 65.6%로 압도적이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앞서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에 잠정 합의했다.


단체협약 핵심 쟁점인 배치전환과 관련해서는 ‘전환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단협 문구에 반영한다’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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