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관현악단 차이나 필하모닉이 오는 6월 9일 롯데콘서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차이나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인 샤 샤오탕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중국의 국민 작곡가 첸 치강의 바이올린 협주곡 ‘고통의 기쁨’이 바이올리니스트 리우 루이의 연주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세계 초연하면서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8 상하이 아이작 스턴 국제 콩쿠르 결선곡으로 지정된 바 있다.
차이나 필하모닉은 고통의 기쁨 외에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및 베토벤의 마스터피스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차이나 필하모닉은 지난 2000년 5월 베이징에서 설립된 중국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오케스트라로, 중국 음악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01년 타이베이, 타이중, 신주, 가오슝 투어, 2002년 북미와 남미 투어, 2005년 유럽과 미국 22개 도시 투어 등 세계 곳곳에서 활발한 투어 연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기념 전세계 투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한 음악회,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공연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