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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도 구조조정...직영 서비스센터 일부 폐쇄 검토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6-11 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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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노삼성차 제공

[우성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직영 서비스센터 일부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자동차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는 가운데 르노삼성차가 적자를 내는 직영 서비스센터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자동차 업계 등에 의하면, 르노삼성차가 직영 서비스센터 12곳 중 일부를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직영 서비스센터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일부 축소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되는 서비스센터 직원은 다른 부문으로 전환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직영과 협력업체 형태로 전국에 400여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직영 서비스센터 일부 폐쇄 방안이 논의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특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직영 서비스센터와 협력업체와 기술격차가 해소됐고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를 연간 10만대까지 위탁 생산해 왔는데 이 계약은 지난 3월로 끝났고 후속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르노삼성은 새로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체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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