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난해 기준 세대별 1일 쓰레기 발생량이 0.46kg인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이번 대회는 단독주택에 비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높은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원천적 발생 억제로 사회적, 경제적 손실 및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관내 아파트 중 RFID방식과 납부필증 방식을 시행하는 133단지 5만 4,936세대이자, 선정된 우수아파트에는 총 1천만원 상당의 청소용품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세대규모별로 그룹을 나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월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률이 높은 순으로 14개소 공동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10월 중 평가를 마치고 선정된 공동주택은 오는 11월 아파트별 세대수에 따라 최소 20만원부터 최고 150만원에 달하는 음식물 수거용기, 종량제봉투, 납부필증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공동주택 간 선의의 경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