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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운 급식 납품업체 지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4-28 2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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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28일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 납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하고 있다/KT 제공

[우성훈 기자] 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 납품업체를 지원키 위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를 임직원에게 판매한다.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는 업체로부터 구매한 친환경 채소 10종으로 구성한 농산물 세트다. 농산물의 원가는 2만원이지만 임직원에게는 1만원에 판매하고, 실제 가격과의 차액은 회사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우선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KT 광화문 사옥 공터에서 오프라인 장터를 열고 농산물 꾸러미 1000개를 판매한다. 


서울시 학교급식을 총괄하는 ‘서울 친환경 유통센터’의 추천을 받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생산자 단체 2개를 참가사로 선정했다.


이후 KT는 그룹 사내 복지몰을 통해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농산물 꾸러미 5000개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온라인 장터에는 서울.경기.충남 등 전국 7개 급식 납품업체가 참가한다.서울 친환경 유통센터에 따르면 서울 전체 급식 납품업체의 3~4월 피해액은 84억 수준에 이른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KT는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따듯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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