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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월드와이드, 현대자동차 & 기아자동차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동반 톱10 진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2-05 12:48:22
  • 수정 2020-02-05 12: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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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지난 23(한국시간미국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0’에서 공개한 현대차 광고 <</span>스마트 파크편과 기아차 광고 <</span>한계를 모르는 강인함편이 USA 투데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2위와 8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이승준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 대표 안건희)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 2020’에서 공개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광고가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동반으로 톱10에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최대 광고 대전이라고 불리는 슈퍼볼에 10회째 참가한 이노션은 지난 3일(한국시간)에 공개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광고로 각각 2위, 8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코카콜라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광고를 집행한 가운데 미국종합일간지 USA 투데이가 경기 중 온에어된 총 62개 광고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집계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USA Today Super Bowl AD Meter)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슈퍼볼 2020 광고 대전에서 전체 브랜드 2위에 오른 60초 분량의 현대자동차 광고 '스마트 파크(Smaht Pahk)' 편은 경기 1쿼터에 방영됐고, 신형 쏘나타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위트 있게 소개했다.


미국 동부 보스턴을 배경으로 한 이 광고에는 보스턴 출신의 유명 배우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 레이첼 드래치(Rachel Dratch)와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의 전설 데이비드 오티즈(David Ortiz) 등이 출연했다. 쏘나타가 무인 스마트 주차 기능으로 보스턴 도심의 좁은 공간에 주차를 성공하며 배우들이 보스턴 특유의 억양으로 놀라워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


이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미국법인(이하 IWA) 관계자는 “기억하기 어려운 기술 용어를 내세우기보다 미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지역 억양으로 ‘스마트 파크’와 같은 키워드를 코믹스럽게 반복하는 상황을 연출했다”면서, “보스턴 출신 유명 인사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지난 23(한국시간미국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0’에서 공개한 현대차 광고 <</span>스마트 파크편과 기아차 광고 <</span>한계를 모르는 강인함편이 USA 투데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2위와 8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이 밖에도 '스마트 파크' 편은 미국 광고 평가 기관인 에이스 메트릭스(Ace Metrix)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으며, 광고전문지 애드에이지(AdAge)를 비롯한 주요 현지 언론으로부터 가장 인상적인 슈퍼볼 광고로 꼽히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의 자회사인 미국 크리에이티브 전문법인 데이비드&골리앗(David&Goliath)은 기아자동차의 슈퍼볼 광고 '한계를 모르는 강인함(Tough Never Quits)' 편을 제작했다. 3쿼터에 공개된 이 작품은 NFL 선수 조쉬 제이콥스(Josh Jacobs)가 빈민가 시절의 유년기 자신을 만나 조언과 격려를 나누는 가상 설정을 영상에 담았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기아자동차의 진정성 어린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연출했다는 호평이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이노션은 단독 브랜드로서 최초로 슈퍼볼에 참가한 제네시스의 GV80 광고를 선보였다. 2쿼터에 공개된 '송별파티(Going Away Party)' 편에는 엔터테인먼트계 파워커플인 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와 모델 크리시 타이겐(Chrissy Teigen)이 등장해 GV80을 매력적이고 펀(fun)한 ‘영 럭셔리(young luxury)’라고 소개했다.


2010년 국내 광고회사 가운데 최초로 슈퍼볼 광고 제작을 시작한 이노션은 매해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12년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7위를 차지한 이래 해마다 톱10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2016년에는 미국 유명 엔터테이너 케빈 하트(Kevin Hart)가 출연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광고 '첫 데이트(First Date)' 편으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및 非미국계 기업 최초 1위 차지라는 전례가 없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다년간 슈퍼볼이라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서 주목받는 광고를 선보이며 이노션만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글로벌 무대에 걸맞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광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약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매해 50개 이상의 유수 글로벌 브랜드가 슈퍼볼 광고를 집행, 북미시장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대 광고 무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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