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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톱그룹’ BTS의 위용...환상적 퍼포먼스에 ‘팬들 열광’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5-05 1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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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벅찬 인사에 환호성이 극에 달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관람석을 꽉 채운 6만여 명의 아미들이 아미밤(응원봉)을 흔들면서 함성을 질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민병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벅찬 인사에 환호성이 극에 달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관람석을 꽉 채운 6만여 명의 아미들이 아미밤(응원봉)을 흔들면서 함성을 질렀다. 


방탄소년단의 월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에서 새 음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의 수록곡 ‘디오니소스’로 시작을 알렸다. 


빠른 비트의 반주가 흐르고 노래와 퍼포먼스에 열기는 순식간에 수직상승했다. 이어 ‘낫 투데이’를 부른 뒤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뷔는 “오늘 밤은 정말 행복하다. 아미는 우리에게 완벽한 사람이다. 정말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에서 정국은 그네를 타고 스타디움 한가운데를 날아다녔고, 지민은 한층 섹시해진 몸짓으로 아미를 열광하게 했다. 이어 RM이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원을 그리자 그의 손 끝에서 하트가 태어났고, 종이꽃가루가 더해져 장관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은 ‘마이크 드롭’을 부를 때는 디오르 맨즈웨어의 아트디렉터 킴 존스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방탄소년단 뷔는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고 “월드투어를 하게 해준 아미에게 최고의 표현을 하고 싶은데 찾지 못했다”면서, “그냥 사랑한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대 공연장인 로즈볼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함으로써 세계 정상의 보이그룹임을 입증했다. 지난 1일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 그룹’상을 거머쥔 직후여서 이들의 존재는 그야말로 글로벌 슈퍼스타였다. 로즈볼 관중석은 9만 석이지만 무대 설치와 관객 안전 등을 위해 6만 석으로 제한했다. 


방탄소년단은 5일 LA 공연 후 오는 11일 시카고, 18일 뉴저지, 25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6월 1일 영국 런던, 7일 프랑스 파리, 그리고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긑으로 13일과 14일 시즈오카로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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