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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여제’의 귀환 알리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5-05 1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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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 전국투어 콘서트 ‘This is GUMMY’ 첫공부터 레전드다
독보적 음악 여제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어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진제공/씨제스

[민병훈 기자] 독보적 음악 여제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어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거미가 4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9 전국투어 콘서트 ‘This is GUMMY’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거미는 대표곡들을 총망라하는 역대급 세트리스트와 볼거리 가득한 레전드 무대로 180분 내내 청주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명불허전 ‘공연 여제’의 귀환을 상기시켰다.


거미의 첫 공연을 보기 위해 예술의전당을 찾은 청주 관객들의 반응은 시작부터 대단했다. 오프닝부터 파워풀한 록 장르 ‘사랑은 없다’로 등장한 거미는 “이번 전국투어는 여러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많은 분들이 아는 곡들 위주로 준비했다”면서, “제 노래 안의 이별의 단계를 무대로 만나실 수 있다”고 첫 콘서트를 찾아온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제공/씨제스

거미는 오프닝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날 그만 잊어요’ ‘혼자’ ‘사랑은 없다’ 등을 완성도 높은 라이브로 선사하면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거미의 히트곡 속의 이별 스토리를 녹여 ‘이별의 4단계’로 구성했다. ‘이별, 미안, 분노, 체념’ 상황에 맞는 히트곡 ‘You are my everything’ ‘그대 돌아오면’ ‘아니’ ‘기억상실’ 등을 완벽하게 부르면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거미는 마지막 곡을 앞두고 “오늘 ‘This is GUMMY’ 첫 공연에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청주를 왔는데 많은 에너지에 힘을 얻어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앞으로 공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감사하고 노래로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거미는 전국투어 콘서트 2번째 도시인 진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18일 공연을 갖는다. 이후 거미는 천안, 울산, 성남, 서울, 부산, 대구, 창원, 제주도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This is GUMMY’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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