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4일 퍼퓸 아티스트 J.Lur가 젠더리스한 감성 향수를 런칭하였다. J.Lur는 ‘향으로 상황이 기억나는 프루스트 효과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향을 계속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말 선물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향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런칭하였으며, 현재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오픈 초부터 달성률 238%를 보여주고 있다.
이 특별한 향수는 ‘자기 전 맡은 그 사람의 향기가 행복한 추억을 상기시켜준다.’는 특이한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J.Lur는 ‘기억을 소환하는 향기의 능력은 뛰어나요.’라고 말하며 ‘후각은 가장 민감한 인간의 감각이고 그만큼 오래 남는 섬세한 기억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프루스트 효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프루스트 효과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푸르스트가 어느 겨울날 홍차에 마들렌 과자를 적셔 한입 베어 문 순간 어릴 적 고향에서 숙모가 내어주곤 했던 마들렌의 향기를 떠올리며 머리에 펼쳐진 고향의 기억은 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집필을 하게 된 헤프닝을 통해 만들어진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