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전쟁 피해 어린이 지원을 위한 특별전 ‘함께 그리는 희망 이야기’를 오는 6월 3일까지 청와대 춘추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전쟁으로 힘겨운 5월을 보내고 있는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수단, 아이티 등의 어린이들에 관한 관심 제고와 후원 독려를 위해 마련됐다.
피해 어린이들의 그림과 사진, 영상을 비롯해 재난 현장에서 사용되는 실제 유니세프 구호 물품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후원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유니세프 희망 트리에 남겨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어선 우리가 다시 전쟁 피해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소중한 기회”라면서, “함께해주신 청와대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린이가 행복한 5월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