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지난해 주택 경기의 주요 지표인 인허가, 착공, 준공 중 착공이 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착공 실적은 연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서울의 경우 연평균의 33% 수준이었다.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39만 9천 가구로 연평균 대비 74.2%, 준공은 31만 6천 가구로 73.9% 수준이었다.
착공은 20만 9천 가구로 연평균 대비 47.3%에 그쳤다.
특히 서울의 인허가, 착공, 준공은 연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서울의 주택 인허가는 2만 6천 가구로 연평균의 37.5%, 착공은 2만 1천 가구로 32.7%였다.
준공은 2만 7천 가구로 연평균의 4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