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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미국 물가 상승률.유가 압력 등 대비해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13 18: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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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예상보다 높은 미국 물가(CPI) 상승률과 유가 상승 압력 등 대내외 위험 요인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최근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지만, 신용 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ABCP 차환금리가 낮아지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고금리와 고유가 등이 지속되는 상황이 우리 기업 부문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라고 밝혔다.


또 기업신용위험평가 등을 통해 사전적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장은 이와 함께 부동산 PF 발 불안요인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부실사업장 정리.재구조화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막연한 불안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권금융회사나 건설사와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며 저신용층의 부실위험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금융권의 사전 채무조정 제도 활용을 유도하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 등 고위험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신용위험을 관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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