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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지난해 대비 931% 증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05 1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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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 5,700억 원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매출은 71조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7천억∼1조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반도체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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