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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긴급 가격 안정대책 이달에도 차질없이 추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04 12: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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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속도를 내기 위해 이달에도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 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이달부터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가격안정 자금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기존 대형 유통업체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농협, 영농법인 등)에서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 및 전통시장에 납품하는 업체로 지속 확대하고 있고, 지난달 30일부터 납품단가 지원 대상 품목에 방울토마토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체감 가격을 직접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은 이달에도 계속해,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시장 소비자를 위해서는 이달에도 농산물 전용 상품권인 농할상품권을 발행하고,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를 열기로 했다.


직수입하는 과일 품목은 11종으로 확대하고 오는 6월 말까지 모두 5만t(톤) 이상을 최대 20% 할인해 공급할 방침이다.


품목은 바나나 20,000t, 오렌지 15,000t, 파인애플 7,000t, 망고 2,000t, 자몽 1,800t, 체리 1,500t, 만다린 1,000t, 키위 800t, 아보카도 500t, 두리안 300t, 망고스틴 100t 등이다.


이와 함께 한우, 한돈 할인행사도 확대해 시행하고 닭고기와 계란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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