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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5,000억 원 투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04 1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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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충북.대구 등 지난해 새롭게 지정된 5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정부 자금 5,000억 원이 투입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과 소재 연구 자료 활용 생태계 구축 전략,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확대 개편안 등 7개 안건이 논의됐다.


정부는 먼저 지난해 새롭게 지정된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향후 5년간 약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충북 오송 바이오 특화단지에 배양.정제 분야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또 대구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는 ‘모터 성능인증 지원센터’를 조성한다.


광주 자율주행 특화단지의 경우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핵심전략기술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핵심전략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7대 분야 150개인데, 여기에 우주항공.방산.수소를 포함한 10대 분야, 200개로 확대된다.


핵심전략기술로 지정되면 정부는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밀착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중 우주항공, 방산, 수소 등 신규 분야 으뜸 기업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주요국의 첨단산업 경쟁이 더는 개별 기업 간 대결이 아닌 ‘클러스터 간 산업 생태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6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따라, 경쟁력 있는 공급망 구축과 소부장사업에 대한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 구축, 첨단 기술 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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