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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국민 안전 위협 않도록 힘 모아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3-26 1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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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 14주기를 맞아 “반국가세력들이 국가안보를 흔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왜곡과 허위 선동,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나라를 지킨 영웅들과 참전 장병들,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안보를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유, 평화, 번영은 물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우리의 정체성도 지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가와 국민을 지키다가 장렬히 산화한 46명 용사와 수색 작전 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포함해 국무위원 모두 ‘물망초 배지’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 무렵과 그 이후 북한에 잡혀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들을 잊지 말자는 물망초 배지”라며 “전원을 가족과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대한 책무이자, 국가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라면서, “정부는 이분들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이틀 뒤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면서,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 시 이송 전체 과정에 경찰이 동승하도록 하고, 개표 과정에도 수검표 절차를 추가해 투명하게 관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법질서를 확립해 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가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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