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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원자력 정상회의서 "원자력 확대 동참"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3-23 1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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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에너지 정상회의서 발언하는 이종호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승준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원자력에너지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국제사회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원자력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의장국인 벨기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폴란드.체코.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친원전 EU 회원국들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영국 등 원전 운영국, 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카자흐스탄 등 원자력발전 착수 준비국 등 38개국이 초청됐다.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체코, 폴란드 등 20여 개국이 원자력을 청정 기저 전력원으로 언급하고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2020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이번 회의는 원자력 확대 이행 의지를 다지는 의미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 장관은 "한국은 세계 원전 발전 용량 5위 국가"라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기존 원전 계속 운전 추진, 소형 모듈 원전(SMR)을 포함한 차세대원자로 기술 개발 등 정부의 원전 정책을 소개했다.


"한국은 1971년 원전 건설을 시작한 이래 UAE 바라카 원전을 포함해 36개 원전을 성공적으로 지었다"고 원전 제작.운전 능력을 강조한 뒤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량 3배 확대를 위한 유망 기술인 SMR 등 혁신적 연구 개발 투자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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