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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OECD와 국제공동연구 체계 구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3-19 1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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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상 기재부 2차관,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 참석

18일(현지시간)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서 정부 관계자와 OECD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제공[이승준 기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했다.


기재부는 올해부터 한국과 OECD가 협력해 다년도에 걸쳐 △재정의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재정 효율적인 노인 빈곤 완화 정책 △조세-재정지출 연계 국제비교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날 착수식 개회사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 약자복지 강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국가의 기본기능을 유지하면서 중점분야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국의 재정 운용기조를 설명했다.


김 차관은 "국가채무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이 OECD 회원국들의 공통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한-OECD 간 공동연구 주제 논의에서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영사에서 요시키 다케우치(Yoshiki Takeuchi) 사무차장은 한국과 OECD가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케우치 사무차장은 "OECD 회원국들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한-OECD 연구가 다년도에 걸친 연구 체계로 발전했다"면서, "이번 공동연구에 OECD 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매년 공동연구 주제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등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면담에서 김 차관과 다케우치 사무차장은 OECD 회원국들의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주요 정책 사례 등을 논의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OECD가 꾸준하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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