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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어버스.대한항공 “부산에 미래항공 생태계 구축”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3-16 0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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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학 클러스터 조성 등 추진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슈타데시에 있는 에어버스CTC 본사에서 부산시, 에어버스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부산시 제공[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항공기 제작 기업 에어버스CTC, 대한항공 등과 함께 미래항공산업 육성을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슈타데시 에어버스CTC 본사에서 에어버스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미래항공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합재 부품 연구개발 기업인 에어버스CTC 등과 협력, 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자동차 조선 등 차세대 수송기기에 사용될 복합재 연구개발에 특화된 지.산.학 클러스터를 부산에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제2에코델타스마트시티’ 내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될 김해공항 인근 100만 평 부지에는 미래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업무협약 체결로 협약기관은 부산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복합재 연구개발 특화 지.산.학 클러스터 조성,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에어버스CTC와 대한항공이 그간 수행한 항공기 복합재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협력개발 과제를 추진하는 데 시가 행정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에어버스CTC의 자회사인 ‘에어버스CTC 코리아’를 부산으로 유치하고, 미래항공을 비롯해 지상 해상 모빌리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연구 클러스터 조성 로드맵 수립에도 협력한다. 미래항공산업 기업 유치, 기반시설 조성, 인재양성 등을 위한 플랫폼 역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방문 당시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부산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와 기술지원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만큼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추진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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