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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의대생 집단휴학’ 관련 가천대 방문...“정상적 학사 운영 요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3-14 22: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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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측에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재차 요청했다.


전국 40개 의대에서는 6천 명 가까운 재학생이 ‘유효한 절차’를 거쳐 휴학 신청을 했고, 수업 거부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가천대학교를 방문해 이길여 총장과 의과대학 학장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부총리는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대학 측에 요청했다.


의과대학 교수들을 향해서는 “학생들이 학습권을 보호받고 올바르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곁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전날에도 전북대학교에서 간담회를 열어 의대생들의 휴학 상황을 점검하고, 대학 측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까지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5,954건으로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31.7%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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