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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광야에 홀로 서서라도 승리해...검찰정권과 싸울 것”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3-07 22:42:43
  • 수정 2024-03-07 23: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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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출마, 방수형 민주당 대변인 입장문


[박광준 기자] 7일 오전 10시 30분 전주시갑 국회의원 출마예정자 방수형 대변인은 전라북도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가진 입장문에서 “돌아갈 길은 없다. 퇴로를 모두 태워버렸기 때문”이라면서, “단 한 번도 민주당 말고는 마음에 담아 본 적 없기에, 광야에 홀로 서더라도 사랑하는 민주당과 뜻을 모아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방 대변인은 이어 “살아있는 권력, 비틀어진 권력과 싸워 ‘진정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세우는 데 저를 온전히 소진하겠다”면서, “추운 겨울, 거리에서 맞잡은 손마다 전해주신 뜨거운 온기를 기억하고 힘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방수형 민주당 대변인...무소속 출마 입장문 전문


[전문] 존경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주시갑 출마예정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방수형입니다. 저는 이번 4월 10일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주시갑 국회의원 후보에 출마하겠습니다.


지난 3월 1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주시갑에 현역의원의 ‘단수’공천 소식을 접했습니다. 


작년 11월 후보자 검증심사를 위해 당 검증위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 예비후보와 후보로 본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경선의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정치에 뜻을 세운 후,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경기도의 TK라는 양평에서 정치 맷집을 키우고 근육을 단련했습니다. 김건희 일가 양평 공흥지구 특혜비리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에 맞서 무기한 천막농성으로 투쟁했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최은순, 전 양평군수 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선교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및 총 여덟 가지 혐의로 직접 대검찰청에 고발을 했습니다. 


전주의 아들로 이곳 전주시갑 지역에서 유년기, 성장기,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실패로 인해 전북 예산 78% 삭감이라는 천인공노할 소식을 듣고 위기에 처한 내 고향 전북을, 무너진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살리겠다는 굳은 의지로 왔습니다.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국토순례대행진에 참여할 정도로 뼛속까지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다운 정치를 지향하는 민주당의 가치를 존중합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제가 그토록 사랑하고 충성을 다했던 민주당을 떠납니다. 생살을 도려내는 것 같은 아픔을 참고 떠납니다. 당의 명령에 저항하는 것이 아닙니다. 

 

촛불로 세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정치검찰의 폭정에 송두리째 파괴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 속에서 검찰 세력과 후안무치한 윤석열 정권 무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선택지가 이 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싸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돌아갈 길은 없습니다. 퇴로를 모두 태워버렸기 때문입니다.


단 한 번도 민주당 말고는 마음에 담아 본 적 없기에, 광야에 홀로 서더라도 사랑하는 민주당과 뜻을 모아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살아있는 권력, 비틀어진 권력과 싸워 ‘진정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세우는 데 저를 온전히 소진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거리에서 맞잡은 손마다 전해주신 뜨거운 온기를 기억하고 힘을 내겠습니다. 


2024년 3월 7일 전주시갑 국회의원 출마예정자 방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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