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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이자 1.3조 환급 프로그램 집행...다음 달 추가 지원 발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28 19: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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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고금리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의 이자환급(캐시백)이 현재까지 1조 3,455억 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이자 환급 프로그램 1차 집행실적을 발표했다.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 3,587억 원의 99.02% 수준이다.


은행연합회는 원리금 자동 납부 계좌가 없거나 거래 종료 등으로 이자 환급분의 입금이 불가한 경우 환급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차주 계좌 확인을 거쳐 추가로 환급분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주재 민생 토론회에서 은행권 중심으로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이자 환급과 함께 최대 298만 명에 대한 신용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권이 재원을 마련해 집행하는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은 최대 2억 원까지의 대출에 대해 금리 4% 초과분의 90%를 차주당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전체 환급 예정액 1조 5,009억 원 가운데 나머지 1,554억 원은 올해 4월부터 분기별로 나눠 3개월 단위로 집행될 예정이다.


은행권이 마련한 총 2조 1,000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가운데 이자 환급을 제외한 6,000억 원 상당의 자율 프로그램 집행 계획은 다음 달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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