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 ‘학교숲 조성교 전문가 지원단 컨설팅’에서 학교숲 조성교 담당자가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교육청[민병훈 기자] 충남교육청이 현재 추진 중인 생태전환 환경교육 안착을 위해 2024년 학교숲 조성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지원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26일 학교숲 조성교 교장·교사, 행정실장 60명을 대상으로 생태전환 환경교육 기반 구축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학교가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생태계와의 상호작용, 생물다양성 이해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를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교숲 조성과 유지, 활용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태안 천리포수목원 최창호 부원장은 “학교숲 조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물다양성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임을 일찍부터 깨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생태계와 인간이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학교 공간을 생태환경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기후 위기와 환경보호에 더 관심을 갖고,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기후 위기 시대, 생태전환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면서 환경과 동.식물에 대한 존중 의식을 갖고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시민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