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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하나원큐, 신한은행 꺾고 4위 굳히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3 18: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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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신한은행 김진영의 슛을 블록하는 하나원큐 박소희/사진=WKBL 제공[이승준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지난 시즌 신인왕 박소희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하나원큐는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1-57로 이겼다.


4위 하나원큐는 5위 신한은행과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면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4위 수성에 성공했고, 두 팀과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확정했다.


하나원큐는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신한은행이 5전 전승을 하더라도 4위가 될 수 있다.


하나원큐 박소희의 경기 막판 고비 때 활약이 하나원큐에 승리를 안겼다.


박소희는 55-53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양인영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4점 앞선 종료 4분 전에는 신한은행 김진영의 골밑 슛 시도를 블록한 데 이어 종료 2분 전에도 다시 김진영의 골밑 돌파를 쳐내며 블록을 추가했다.


박소희는 팀이 2점 앞선 종료 48초 전 미들슛을 꽂아넣어 4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박소희는 이날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고 양인영(15점)과 김정은(13점)도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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