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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방글라데시 ‘피타’ 축제로 향수 달래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1-23 18:19:01
  • 수정 2024-01-23 1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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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가 지난 21일 센터에서 방글라데시 ‘피타’ 축제를 개최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1년에 한 번 겨울에 수확한 쌀로 다 같이 모여 음식을 나누는 전통문화 행사인 피타 축제가 있다. 방글라데시 축제 대표(이슬람)는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축제를 개최하면서 방글라데시 이주민들이 장기자랑과 각종 이벤트 게임으로 즐거움을 조성하며, 직접 만든 떡과 음식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이주민들은 낯선 타지에서 다른 상황과 환경에 직면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이러한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기 위해 외국인주민 자조모임 지원 사업 활동을 통해 고향에 대해 향수를 달래는 기회를 만들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국의 전통 행사를 기대하면서 모여든 이들은 열정적이었고, 150여 명의 방글라데시 이주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용인특례시 여성가족과 최윤분 다문화지원팀장은 “방글라데시는 물론이며, 다양한 이주민들이 자조모임을 형성하고 자생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오늘 축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용인동부경찰서 치안정보과 김진국 경감은 ”평소에도 방글라데시 이주민들은 지역사회에서 자율방범대를 해오면서 선주민과 이주민에게 귀감을 보였다“면서, ”축제를 통해 다른 이주민들도 방글라데시와 같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이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과 자조모임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방글라데시 공동체와 더욱더 심층적으로 활성화하고 싶다. 이러한 자조모임을 앞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 자조모임 대표(알룸)는 “방글라데시 친구들이 다 같이 함께 할 수 있어 감동이었고,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신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이 행사는 향수를 달래는 최고의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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