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7일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사방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밝혔다.

‘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식물을 파종.식재하는 등의 사업으로 매년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방사업 분야 평가는 산림청에서 산사태 방지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해 산사태방지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산사태 재해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시행하는 평가로 산림청 산하기관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방사업 평가, 경남도 올해 수상 분야를 살펴보면, ①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 우수상(산림유역관리사업_거창), 장려상(계류보전사업_통영) ② (산사태 방지 사진 콘테스트) - 최우수상(산림유역관리사업_김해), 우수상(사방댐사업_고성) ③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 장려상(산림유역관리사업_김해)이다.

경상남도는 사방사업 평가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산사태 방지 사진 콘테스트,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분야에서 2020년 이후 빠짐없이 수상해 ‘4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 제고를 위해 18개 시군과 협업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는 340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우기 전 사방사업 추진을 완료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면서, “국내 최고의 사방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