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과 이보형 드론작전사령부 사령관이 16일 세미나에 앞서 인사를 나구고 있다. /포천시 제공[우성훈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16일 드론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드론전력화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고 포천시 중심의 드론산업환경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드론 분야 민관군 전문가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드론 전력발전과 신속획득 프로세스 구축'과 '드론산업과 연계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 '국방 드론과 UAM 전력화 지원을 위한 포천시 활용방안' 등 6개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포천시가 보유한 국방 드론 인프라의 활용과 드론정비센터(MRO)·첨단교육시설 조성 등에 관한 의견이 교환됐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는 역내 군사시설을 활용해 국방드론·UAM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있고 현재 드론 시험장 및 인증시설들이 각지에 분산돼 있어 드론 기업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면서, "국방부와 협력해 소형 공격형 드론 인증표준화센터를 유치해 포천시 내에서 인증부터 시험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