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홍익대, 지역 빈 상가 활용 실전창업공간 개소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11-16 18:35:29

기사수정
  • 중소벤처부 주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일환...로컬콘텐츠 수강생 8개 팀 아이디어 발표

이미지 캡쳐

[민병훈 기자] 세종시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하나로 조치원읍 섭골길 일대 빈 상가를 활용해 조성한 실전 창업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지역문제 해결 의지를 갖추고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해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예비창업자 양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신규 사업이다. 


충청권 유일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홍익대학교는 올해 3월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홍익대는 6월부터 학부 과정 내 로컬콘텐츠 미세전공을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섭골길 일대 공실 상가를 활용한 실전창업 점포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에 로컬콘텐츠 수강생은 △섭골길 오프라인 서점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스프 △로컬 하이볼.칵테일 제조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하는 꽃집 등 8개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 8개 팀은 그간의 성과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섭골길 공실 상가를 활용한 실전창업공간 개소를 기념했다. 


시와 홍익대는 앞으로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 기관과 연계해 팀별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로컬콘텐츠 창업 성공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지역만이 가진 특색있는 콘텐츠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방안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세종시는 가진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가치 창업가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