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김가은이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300 코리아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김가은은 12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75위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를 2대 1로 꺾었다.

여자 단식 간판 안세영이 무릎 부상 여파로 결장한 상황에서 김가은이 대회 주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가은의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은 2019년 3월 중국 마스터스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다만 이 대회는 김가은이 1번 시드를 받았을 만큼 세계 톱 랭커들이 다수 불참했다.

혼합복식 결승전에선 세계 4위 서승재-채유정이 중국의 장전방-웨이야신을 2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 정나은-김혜정도 일본의 히로카미 루이-가토 유나에게 2대 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