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최근 다문화 배경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대 제공

[우성훈 기자] 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최근 캡스톤디자인 과목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배경 아동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캡스톤디자인 수강생들은 한국어교육 이론을 실무에 적용, 루미큐브 게임, 수카드와 한글카드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다문화 배경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은서씨(4년)는 “캡스톤디자인 과목 수강을 통해 다문화사회와 한국어교육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졸업 전에 더욱더 많은 실무 역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과목은 1~2학년 동안 배운 전공교과목 및 이론 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을 배양하도록 지원하는 정규교과목이다.

한국어교육과는 오는 16일 키르기스스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김윤희.공하림 교수는 오는 21일 광주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여해 이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김윤희 학과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학습한 한국어교육 이론을 다양한 지역 기관과 해외 기관과 연계해 실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