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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이고 양면적인 아버지상 완벽 소화 ‘눈길’”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4-26 17:31:41
  • 수정 2019-04-26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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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연이,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서 강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사진 제공/ 넷플릭스

[민병훈 기자] 배우 조승연이,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서 강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지난 18일 공개된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셰어하우스를 무대로 다섯 청춘이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았다.


조승연은 정한대학교 생물학과 주임교수 최석환 역으로 보수적이고 엄격한 아버지상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좇아 재수학원을 때려치우고 집을 뛰쳐나온 열정 가득한 아들 강태오(최훈)과 갈등을 빚어내면서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재직 중인 대학교 총장 아들의 결혼식에서, 자식 자랑을 이어가던 중 축가 아르바이트로 리허설을 하고 있는 강태오를 보고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열연했다.


자식의 꿈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 조승연과 자신의 꿈을 향해 직진하는 아들 강태오와의 갈등, 전혀 좁혀질 것 같지 않은 둘의 거리가 공개되지 않은 후반부에서 어떻게 좁혀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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