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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민원인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등으로 교권 침해 방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9-19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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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이 직접 민원 처리를 하지 않도록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민원인의 학교 방문 사전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19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개별 교사가 직접 민원 대응을 했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처리 방법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청은 교원이 민원인을 응대하는 상황에서도 교권 침해 방지를 위해 모든 학교에 녹음이 가능한 전화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학교방문 사전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고 학교에는 면담실과 방문대기실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교사의 생활지도에 따르지 않는 학생은 일시적으로 분리 조치가 가능해지고, 정서행동 위기 학생은 전문가를 배치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교원의 아동학대 및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방지하기 위해 한 학교에 한 명씩 변호사를 두고, 교육지원청에는 신속대응팀을 만들어 지원키로 했다.


신속대응팀은 아동학대 신고사안에 대한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를 판단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부터 치유까지 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가 함께 선생님들을 보호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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