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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담임.보직교사 수당 대폭 인상 추진...평가 방식 전면 개편”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9-15 21: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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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현장 교사의 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교원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평가 방식을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단체와 현장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현장 교원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대화에서 교사들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정책과 교원 평가 방식을 도입할 것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황수진 교사노조연맹 정책실장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생활지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재설계하는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라초등학교의 최서연 교사는 “교육 정책을 마련할 때 현장 교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했고, 조윤희 금성고등학교 교사는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담임 및 보직교사의 수당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이날 대화를 통해 향후 4가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장 교원들의 합당한 대우를 위해 담임 및 보직교사의 수당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유예하고 서술형 평가를 폐지하는 대신 새로운 방식의 평가 방식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교사를 장관 직속의 보좌역으로 위촉하고, 현장 교사와의 정례 대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실질적으로 선생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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