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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일본뇌염 예방접종 당부...강원도서 환자 발생
  • 윤여금 기자
  • 등록 2023-09-15 13: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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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금 기자] 최근 강원도에서 일본뇌염 의사 환자가 확인된 가운데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신속한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12일 보건의료원에 의하면 강원도 환자는 60대 남성으로 발열, 의식불명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 92명의 특성을 보면 80%가 9~10월 발생했다. 이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8월 중순까지 다수 발생한 후 9월까지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약 87%이고 주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 증상, 두통, 구토 등이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뇌염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받으면 된다.

또 논이나 축사 인근 등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동남아시아 등 위험 국가의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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