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금 기자] 충남 예산군은 관내 학교의 개학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찾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군, 교육지원청, 학부모 먹거리지킴이단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고,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관리 및 점검을 통해 업체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작업장 청결 상태 △작업모 및 작업화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사용 여부 △식재료 수송차량의 청결 및 온도 유지 여부 등이다.
점검에 참여한 한 학부모먹거리지킴이단 학부모는 “식재료 공급업체를 직접 점검하면서 우리 아이가 먹고 있는 식재료가 어떻게 유통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등 93개교 학생 8,599명에게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좋은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및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 하는 등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