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월 한국 조선 수주량 중국에 뒤져...전세계 선박 발주 30%↓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07 12:56:47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지난 8월 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이 경쟁국인 중국에 또다시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의하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5만CGT(표준선 환산톤수.71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 중 27만CGT(13%)를 수주해 2위를 차지했지만, 1위인 중국(168만CGT.82%)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척수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6척, 60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누적 발주는 2,681만CGT(1,038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감소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 실적은 각각 725만CGT(161척.27%)와 1,565만CGT(654척.58%)였다.


8월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말 대비 90만CGT 증가한 1억 2,129만CGT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5,702만CGT(47%), 한국 3,986만CGT(33%) 등의 순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3.56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 6,5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 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 2,600만달러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