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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한화 클래식 이틀째 선두 '3승 보인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8-25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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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승준 기자] 지난 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한 박민지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자리해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민지는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난도 높은 코스에서 첫날 4언더파를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박민지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리더 보드 맨 위에 이름을 새겼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2라운드에선 단독 선두로 나선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KLPGA투어에서 서로 다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 4개를 손에 넣는 첫 선수가 된다.


박민지는 앞서 한국여자오픈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 대회 3승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 7승으로 최다승 보유자인 고우순은 2개 메이저대회에서만 우승했고 메이저대회 5승의 신지애도 3개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이틀의 경기가 남아 있으니 욕심을 내서 꼭 우승하고 싶다. 다행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순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면서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4언더파 68타를 친 전예성과 3타를 줄인 안송이가 선두 박민지에 1타 뒤진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19년 통산 237번째 출전한 대회였던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2020년 팬텀 클래식에서 2승 고지에 오른 안송이는 33살에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전예성은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한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2021년 한화 클래식 우승자 이다연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5언더파 67타를 때려 3언더파로 4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은 7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에서 일궈냈다.


시즌 2승의 임진희와 지난해 대상 김수지, 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은이 조아연, 김연희, 정윤지 등과 함께 2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은 3타를 잃고 1언더파 공동 11위로 내려앉았고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2라운드에서 7타를 까먹는 부진 끝에 중간합계 8오버파 공동 94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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