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뇌물수수 사건 재판 기록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근택 변호사를 최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손진욱)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현 변호사를 압수수색 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가짜뉴스 생산과정'이란 제목으로 이 전 부지사 재판의 증인신문 조서(법정 녹취록)의 일부 내용을 찍어 올린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재판기록이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단을 통해 현 변호사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해당 자료가 현 변호사를 통해 이 대표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현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