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울산 중구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수)와 다운동 새마을문고회(회장 김화수)가 7일 오후 3시 30분 노엘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흐린 등(무드 등) 만들기’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2023년 중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다”운 “다”문화 이웃만들기’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의 아동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 등을 소개하고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동 15명은 흐린 등(무드 등)에 직접 한글 응원 문구를 적어 나만의 특별한 조명을 만들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한글 새김 활동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해소하고 올바른 한글 사용 및 생활 속 한글사랑 실천 방법 등을 살펴봤다. 

김경수 다운동장은 “이번 강좌가 한글에 대한 애정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열릴 네 차례의 강의에서도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한글 사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