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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길 ‘시민로’ 개선 공사 착공
  • 오기순 기자
  • 등록 2019-09-28 12: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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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로 줄가로등

[오기순 기자] 전남 순천시에서는 시청 옆 CGV에서 중앙동 상가지역까지 연결된 ‘시민로’를 누구나 걷기 편하고 안전한 유니버셜디자인을 도입해 개선하는 ‘시민로 개선공사’를 9월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로 개선공사’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사람중심 안전하고 편안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으로 12월 초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시청 옆 CGV ~ 성남교 ~ K2 앞까지 380m 구간에 대해 기존 보도와 차도간 턱을 없애고, 포장면을 화강암 판석으로 평탄하게 마감함으로써 노인․어린이․유모차․여성․장애인 등 누구나 걷기 편한 보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경관을 개선해 원도심의 볼거리를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등은 유니버설 디자인이 보편화된 유럽에서는 널리 보급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시공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줄가로등’ 공법으로 시행된다. 30m 간격으로 도로양측에 설치된 기둥(POLE) 중앙에 조명등을 매다는 ‘줄가로등’은 안전한 야간 통행과 볼거리 제공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공사 진행을 위해 공사기간 동안은 작업구간이 전면통제 될 예정으로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중앙로와 강남로 등으로 차량의 우회가 필요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통행권을 보장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중 교통 통제등 불편사항에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연향동, 조례동 등 신도심 주요상권을 대상으로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한 개선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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